ANA(全日空)는 25일 1만엔(10만원)만 내면 특정일 하룻동안 일본 국내선을 몇번이고 탈 수 있는 항공권을 오는 10월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ANA는 운항시간표 등을 감안할 때 하루 최대 9회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상품이 당일치기 장거리 여행 승객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도쿄~삿포로간 비행기 요금이 대략 2만5천엔,도쿄~오사카간 신칸센요금도 1만3천엔에 이르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엄청나게 싼 가격이기 때문이다. 이 항공사는 1만엔짜리 항공권과 함께 일정기간 특정지역을 운항하는 비행기에 한해 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는 항공권, 생일 전후 1주일 내의 탑승객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