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유시간을 집에서 보내기보다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에 쓰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사이트 헬로잡(www.hellojob.com)이 최근 직장인 1천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이 절약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 대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학원수강을 하겠다'는 응답이 30%를 차지했으며 '약속을 잡는다'는 응답도 7%를 차지했다. 반면 '일찍 귀가하거나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은 8%에 그쳐 여유시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직장인은 의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잡의 조현석 팀장은 "짧은 시간이라도 편안한 휴식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피로를 풀기 원하는 것이 직장인의 새로운 트랜드"라며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이러한 여가활동이나 자기계발을 회사측이 적극 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