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남아프리카 사프마린으로부터 4만5천800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옵션분 4척 별도)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속도 14.9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04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리스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인 사프마린은 10여 척의 벌크선, 8척의 컨테이너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선사로 이번에 발주한 것을 포함, 올들어 STX조선에 총 4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