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엔화강세는 일본 펀더멘털의 호전보다는 달러화 약세에서 비롯됐다"며 "일본경제는 엔화강세 지속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IT)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전망에 대한 회의와 회계부정사태로미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경제도 미국.일본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나빠지지는 않을것이라며 2분기 성장률은 1분기의 5.7%보다 더 좋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9월부터 연간 65조원 규모의 공공부문 조달부분이 전자입찰제도로 전면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그는 "이달말 또는 내달초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참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