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의 반도체 연구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모두 5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서울대 경북대 전북대 등 수도권과 영.호남권 거점대학의 반도체 연구시설을 특화하기 위한 '반도체 연구기반 혁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대에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 분야 공정.설계 연구시설 △경북대에 고주파 소자 및 반도체 센서 공정 연구시설 △전북대에 화합물반도체 공동연구 인프라 등을 각각 갖출 계획이다. 서울대에 2백50억원, 경북대와 전북대에 각각 1백25억원이 지원된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