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들은 여름 휴가비용으로 20만원 이상 사용하며 휴가기간으로는 3∼4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전자사보 `클릭시청가족'이 시 직원 5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여름휴가패턴에 대해 조사,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비용은 20만∼30만원대가48.8%로 가장 많았고 30만원이상도 27.8%나 돼 76.6%가 최소 20만원 이상은 쓴다고답했다. 연가 일수 중 여름휴가 기간은 3∼4일이 50.9%로 가장 많았고 5∼6일이 40.8%,1∼2일이 6.2%였으며 7일 이상도 2.1%나 됐다. 장소는 바다,산 등 유명관광지가 49.5%로 절반 가까이 됐고 친척,고향집도 31.0%나 됐다. 휴가시기는 8월 1∼10일이 48.9%로 가장 많았고 8월11∼20일이 27.8%로 대부분8월로 휴가계획을 잡고 있었다. 휴가를 안 간다고 대답한 경우 이유는 `여행비용이 없어서'가 12.2%였고 그 다음으로는 `업무가 바빠서'(11.2%), `교통체증이 심해서'(5.9%)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