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서성근)은 신용카드 범죄의예방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가짜상품 제조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8월말까지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방청과 4개 경찰서 수사2계에 각각 수사전담반을 편성했으며 세무서와 저작권협회, 음반협회 등의 관련 단체및 기관과 합동단속도 벌이기로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용카드 범죄로는 카드 이용 불법대출, 신용카드 위조및 변조,위장가맹점 운영, 카드 부정발급, 매출전표 불법유통, 분실및 도난카드 불법사용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으로는 저작권 침해, 상표권및 전용사용권 침해, 허위특허출원 표시, 특허권및 실용신안권의 침해,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침해행위 등을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다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단속에서는불법행위자에 대한 사법처리는 물론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과 연계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세금까지 추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