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경영회계법인(대표 박성근)은 1999년 2월에 설립된 컨설팅 전문 회계법인이다. 재무전략 컨설턴트로 이뤄진 컨설팅회사를 모태로 출범, 벤처.중소기업의 든든한 재무전략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화인경영은 회계감사에 치중하는 다른 회계법인과 달리 벤처기업 중심의 전문 서비스 영역을 개척, 집중화하면서 회계법인의 전문화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0회계연도에는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새내기' 법인의 돌풍을 주도했다. 공인회계사수도 출범 당시 20여명에 불과했지만 불과 3년여만에 50여명으로 업계 10위권 규모로 늘었다. 소속 공인회계사는 대부분 삼일(PwC), 산동(KPMG)회계법인 등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또 창투사와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기업금융업무를 담당한 정예 인력이 골고루 포진, 젊은 회계사의 패기와 경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인경영회계법인은 회계감사 및 세무 서비스뿐만 아니라 M&A, 기업금융, 산업 및 기업리서치, 기업IR 등 종합적인 재경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 설립 초기부터 코스닥등록에 이르기까지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KUF 등 10여개 벤처캐피털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문 및 사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미 미디어솔루션 에스넷시스템 파이컴 인터스타테크놀러지 등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지원했고 KECI 등이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 또 다른 성공사례를 기대하고 있다. 화인경영은 기업 인수.합병(M&A) 업무를 지속적으로 개발, 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지오텔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합병에서 합병비율평가 및 합병진행자문을 수행했고 올해초 창아스포츠센터의 매도자문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가오닉스 스타맥스 그린바이오텍 등의 M&A 외에 현재 진행중인 여러 M&A프로젝트를 통해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재경전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염규옥 회계사는 "경험이 풍부한 50여명의 회계사가 고객사의 필요에 따른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년 담당회계사가 바뀌고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긴 대형회계법인과 차별화된다는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인경영회계법인은 백승철 회계사가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위원을 맡은 것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대한 컨설팅 영역을 새로운 분야로 개척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