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와 일본 정부간 제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1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15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지난 98년 양국 정상간에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공동선언'에 따라 매년 열려온 회의로 이번에는 김광동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오시마 쇼타로(大島 正太郞)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양측의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 및 지역차원의 협력방안과 양국의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98년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한.일 경제협력 아젠다21' 등 3대 합의문서의 이행현황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