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www.lge.com)는 15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카자흐스탄공화국 제1 통신사업자인 카자흐텔레콤사에 수출할 대용량디지털 교환기(모델명: STAREX-TX1)를 비롯한 통신장비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장비는 경제개발협력차관(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1천300만달러, 8만 회선 규모로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시와 알마티주에 올해 하반기부터 설치돼 연말부터 통신서비스에 사용된다. LG전자는 이번 대용량 디지털 전전자교환기와 전송장비 등 통신장비 공급은 물론 설치공사와 운영 인원에 대한 교육훈련까지 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카자흐스탄 통신현대화사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유선 통신장비 수출을 계기로 수출물량을 늘려나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CDMA WLL(무선가입자망)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물량에 대한 장비공급을수도 아스타나 지역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관계자는 "LG전자는 카자흐스탄내 가전 제품 판매 1위로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 지역에서 가전제품에 이어 통신장비시장 점유율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