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이후로 예상되는 D램 고정가격 인상이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올해 반도체시장은 세계통신장비 시장의 부진으로 3% 성장에 머물겠지만 D램 시장은 45%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미국과는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이달초 D램 현물가격이 20∼30% 급등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있지만 중간 유통채널의 재고가 바닥권인데다 D램 업체의 재고도 4주이내로 감소한상태라면서 이달 중순이후 고정거래가격이 5% 이상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진근 애널리스트는 특히 DDR SD램의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D램 현물중개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4분기 세계 D램 출하량은 9억9천만개로 1.4분기 8억6천만개보다 15% 증가했으며 이중 한국이 가장 많은47%였고 미국 17%, 대만 14%, 유럽 12%, 일본 9% 등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DDR SD램은 2.4분기에 1.4분기보다 30% 증가했고 또 SD램과 램버스D램은 각각 10%씩 출하량이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