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국 해외 투자가들이 두번째로 선호하는 국가라고 중국 국영 언론이 13일 김하중(金夏中) 중국 주재 한국 대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 동북부 셴양(瀋陽)을 방문중인 김대사는 중국측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한국의 대중(對中) 투자는 120억달러라고 밝혔다. 중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양국간 무역은 외교관계가 수립된 1992년 64억달러에서 지난해 315억달러로 급증했다. 김대사는 또 중국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 목적지가 됐다면서 한국 6개 도시와 중국 26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매주 330여회나 되며 지난해의 경우 양국간 여행자들이 230만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1992년 여행자들은 9만명에 불과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