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대부분이 내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에 따르면 최근 4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5개(11.1%), 격주휴무제 등 변형휴무제 시행 업체는 16개(35.6%), 주 6일 근무 업체는 24개(53.37%) 등이었다. 아직까지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 중 87.5%(21개)는 내년 초부터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대덕밸리 밴처기업의 주 5일 근무제 시행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벤처연합회 관계자는 "이달부터 금융기관이 주 5일 근무제를 전면 시행함에 따라 벤처기업들도 서둘러 이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주 5일 근무제는 벤처기업 종사자들이 재충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