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한-러 친선 특급열차' 사업 행사에 ㈜삼성산업, 코이나 등 15개사로 구성된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절단은 특급열차가 경유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7개 도시에서 무역투자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러 친선 특급열차 사업은 양국 국민의 이해 제고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것으로 우리측 기업인, 예술인, 공무원, 언론인 등 250여명이 특급열차를 타고 약 9천300㎞를 이동하면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경유도시에서 전시회, 영화제, 상담회, 사물놀이 등 각종 행사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