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설법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조사한 전국 7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7월1∼6일)에 창업한 법인은 6백82개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주(6월24∼29일)의 5백57개에 비해 22.4% 늘어난 수치다. 창업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서울로 지난 한주동안 4백53개 업체가 창업해 그 전주에 비해 1백11개 업체가 늘어났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 창업이 활기를 띠었다. 부산에서는 전주보다 41개 증가한 99개가 문을 열었다. 반면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그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은 47개, 광주가 36개, 대전이 25개, 울산과 대구는 각각 11개 업체가 창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