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신개념 초대형 프로젝션 TV인 LCD 프로젝션 TV 52인치 모델(RN-52SZ10H)을 8일 출시했다. 이는 올해초 선보인 60인치 LCD 프로젝션TV에 뒤이은 모델로 디지털TV의 대형화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이 제품은 고정세(高精細) 스크린을 이용한 92만 화소 HD(고화질)용 LCD 패널 3매를 채용, 276만 화소를 실현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최고 5배 더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고 아날로그 방송과 DVD, PC신호 등 외부 입력신호도 HD급 화질로 구현할 수 있다. 일반 프로젝션TV 보다 무게가 3분의 2(54Kg), 두께가 2분의 1(39Cm) 수준으로이동과 설치가 편리하고 일반 프로젝션 TV와 달리 화면중앙부에서 모서리까지 왜곡현상 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600만원대. 프로젝션TV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년 20%씩 성장, 2005년에는 430만대 정도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70%를 LCD 프로젝션TV가 차지할 것으로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