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종합화학 삼성SDI 삼성생명 등 27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월 기본급의 1백%를 넘는 생산성격려금(PI)을 받는다. 7일 삼성에 따르면 구조조정본부가 3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경영실적평가에서 27개 계열사가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계열사들은 사업부 및 팀별 실적에 따라 오는 10일을 전후해 월기본급의 1백∼1백50%에 해당하는 PI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종합화학의 경우 인력조정과 자산매각,사장을 포함한 임원의 대산공장 근무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가시적 성과를 낸데다 업황도 호전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배 수준인 1천2백억원으로 급증,5년 만에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았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