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올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할 경우 무상수리 서비스를 포함한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66570]는 이날부터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LG 수해봉사단'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봉사단은 고객서비스 부문의 송주익 부사장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긴급기동반'과 3천200여명의 `고객서비스반'으로 구성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해병대와 군특수부대 출신이 주류인 긴급기동반은 수해발생시 피해지역에 즉각투입, 피해복구와 침수가정 전기점검, 양수기 지원, 빨래방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인명구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 직원들로 편성된 고객서비스반은 수해지역을 순회하며 침수 가전제품의세척과 점검,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또 수해피해 규모에 따라 LG전자 평택, 구미, 창원사업장은 물론 LG계열사들로부터 인력과 물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우전자서비스㈜는 수해규모에 따라 A,B,C 등급별로 차량과 인원을 배정한 수해지원 서비스팀을 편성, 24시간 출동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수해복구 지원과 함께피해를 본 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점검 특별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