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본고장인 유럽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 이재구 에이스침대 대표는 회사의 성패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했지만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에이스침대는 1979년 쿠웨이트 및 두바이에 침대를 수출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1980년대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1993년에 중국 광저우에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법인을 세웠다. 에이스침대는 해외시장 공략을 침대 판매 및 가공기계 판매 두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침대의 경우 "ACE" 브랜드를 키우고 제품을 고급화함으로써 수출증가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 등의 부문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물류비용 절감이 과제라고 보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가구 가공기계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구제품의 표면을 곱게 만드는 웨이브 샌딩 기계와 무늬를 선명하게 처리하는 와이핑 기계를 전략품목으로 정했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이 두제품을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 10대 이상을 판매,80만유로를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