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박람회사무국(BIE) 연례총회를 계기로 오는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주요 국가들의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전윤철 경제부총리,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도 이날 파리 힐튼호텔에서 3백여명의 각국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정몽구 유치위원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게 된다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경제적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