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나 카나나스키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들이 27일 이틀째 회담을 시작해 아프리카 국가 개발 지원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정상회담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G8 정상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이 당면 과제를 극복하고 통치 방식을개선하며 경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말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가진 뒤 아프리카 지역 지도자 4명과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함께 하며 회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G8 정상들은 회의를 마친 뒤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과 분쟁 문제를 해결하면서스스로 개발과 민주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공개된 행동계획 초안에 따르면 G8 국가들은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자국상황 개선 노력을 많이 하는 국가에 대해 선택적으로 지원을 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G8 정상들은 또 이날 26일 회담에서 논의된 러시아의 대량파괴 무기 해체를 돕기 위한 G8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개략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교도=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