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6.1%로 나타났다고 미 상무부가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5.6%를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1999년 4.4분기(8.3%)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상무부는 이같은 수준의 증가율은 미 경제가 지난 1.4분기중 예상보다 활발한성장세를 나타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 미 경제가 활력을 상실한 상태여서 2.4분기중 GDP 증가율은 2.5% 수준이나 그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정부는 당초 1.4분기 GDP 증가율을 5.8%로 예상했다가 지난달 이를 5.6%로하향 조정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