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무역이나 투자를 가장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올 하반기 이를 집중 추적할 방침이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세관을 통해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가 올 1∼5월중 6천9백36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백35%나 급증했다. 관세청은 하반기부터 수출대금의 해외 불법사용 및 자금세탁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