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경기가 오는 3·4분기에도 자동차 조선 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2·4분기 산업동향 및 3·4분기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조사대상 20개 산업 중 14개 산업의 3·4분기 산업활동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3·4분기 생산은 전자가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차(11.2%) 화섬(10.4%)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디지털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이동통신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전자가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