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데이어 은행계 카드사들도 7월초부터는 주5일 근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민카드는 노조측과 임금.단체협상을 가진 결과 오는 7월6일부터 주5일 근무를 실시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토요일 휴무가 무급이 될지, 유급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먼저 주5일 근무를 실시하고 추후에 세부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말했다. 국민카드가 이처럼 7월 초에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방향을 정함에 따라 비씨와 외환 등 다른 은행계 카드사들도 이르면 7월 초부터 주5일 근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최근 노사간에 주5일 근무 실시를 놓고 두차례 회의를 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비씨와 국민.외환카드는 그동안 임.단협 때공동보조를 취해왔기 때문에 주5일 근무 실시와 관련해서도 같은 방향으로 결론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외환카드도 이와 관련, 노사협의가 진행중이나 다른 은행계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7월중에 주5일 근무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