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경기장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가장 좋을까.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온라인 회원 3천234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 경기장의 공익성을 고려해 민간과 공공부문을 공동관리 주체로 하는 `제3섹터 위탁' 방식에 대해 42.9%(1천386명)가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익성을 중시해 민간업체가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1%(973명)이었으며 각지자체에 자율적인 선택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대답은 13.7%(442명)이었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대답도 13.4%(433명)가 나왔다. 월드컵 축구 경기장은 부산, 대구, 인천경기장 외에는 축구 전용구장으로 지어졌으며 전체 건설비용은 2조3천여억원이 소요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