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가 올회계연도에 정부예측을 상회하는 0.2%의 플러스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 및 경제조사기관의 이코노미스트 22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2002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 경제성장률 전망을 조사한 결과 평균 0.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0.6%의 마이너스 성장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3월조사당시의 평균 0.4%의 마이너스성장과 연초 일본정부가 밝힌 제로성장 전망보다도 높은 것이다. 다우존스는 이에 대해 최근 주력시장인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전반적인 세계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명이 플러스 성장을 예상한 가운데 특히 BNP파리바와JP모건증권 이코노미스트의 경우 1.0%와 0.7%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스탠더스 앤 푸어스(S&P)도 0.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스미토모생명 연구소와 소시에테 제네랄레 증권의 경우 0.5%의 마이너스성장을 예상했으며 신코증권과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0.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