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기가 3.4분기에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하지만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수출업체 1천개사를 상대로 '수출산업경기지수(E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3.4분기 수출에 대한 EBSI가 144.5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EBSI는 무역협회가 수출업체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 발표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업체의 58.2%는 3.4분기 수출경기가 2.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