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KTF LG텔레콤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제도의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정통부는 조사 결과 가입자간 형평성과 공정경쟁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24일 이동통신업체들의 멤버십 제도가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측면이 있는 반면 요금제도 왜곡,가입자간 형평성및 공정경쟁 문제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달중 멤버십 제도의 현황및 문제점을 파악,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7월 관련사업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리더스클럽""TTL""TTL팅""UTO"등의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F는 "KTF멤버스클럽""비기""메인""비즈""나"(Na)"드라마""케이머스""엔젤아이""핌"등이 있다. LG텔레콤의 경우 "패밀리 카드"를 비롯,"카이""카이홀맨""엠플러스카드" 등의 멤버십 제도를 운용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