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시간 여객열차 운행업체인 암트랙(전미철도여객수송공사)은 21일 정부로부터 2억달러를 긴급 지원받지 못하면 다음주부터 열차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건 암트랙 사장도 지난 20일 의회청문회에 출석, "운영자금 2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보증을 서주거나 직접 지원하지 않을 경우 다음주 중 운행중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