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 금 가격은 뉴욕증시 약세와 달러화 가치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헤지수단으로 금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최근의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가격은 장중 한때 10일래 최고치인 325.8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전날보다 온스당 1.40달러 상승한 32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다우공업평균지수가 9천400선을 하회하고 S&P500지수 마저도 1천선이 무너진 데다 달러화의 가치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7개월,2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또한 8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330달러선에 도달하기 전에 326달러와 328-329달러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며 330달러선이 깨지기 전에는 대형 투기세력들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