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작권보호국은 온라인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인터넷방송국들의 곡(曲)당 사용료(로열티)를 청취자 1천명당 70센트로 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한 곡에 1.40달러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 중재패널의 로열티를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인터넷 방송국들은 "정부 중재패널이 제시한 로열티가 너무 높아 방송국들이 연간 수십만달러씩의 사용료를 내야할 뻔 했다"며 "저작권보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