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제조업체 레비 스트라우스는 올해 2.4분기 판매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8천9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레비 스트라우스는 구조조정비용 1억7천1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2.4분기 1천500만달러의 수익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익에 비하면 35%가 줄어든 것이다. 필 마리노 최고경영자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예상 실적을 달성했으나 유럽에서의 판매부진으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연말에는 신상품의 출시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