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수들이 하이닉스 반도체의 해외매각 반대에 나섰다. 충북대 전기전자 및 컴퓨터공학부 등 반도체 및 첨단산업기술 관련 교수 80여명은 20일 오후 이 대학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닉스반도체독자생존 지원 ▲메모리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투자방안 수립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 의견의 정책 반영 등을 정부와 채권단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하이닉스 독자생존을 돕기 위해 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지적 재산권의 무상지원, 각종 교육.훈련프로그램 제공, 무상 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의 반도체 산업 관련 교수들과 연대해 하이닉스반도체 살리기 운동에 나서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