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세계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전달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6월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VLSI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장비업계의 지난5월 BB율은 1.16으로 전달의 1.31보다 감소했다. BB율이 1.0을 넘는다는 것은 수주량이 출하량을 넘어선다는 뜻으로 반도체 장비업계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 5월 수주규모는 3억7천만달러였으며 출하규모는 26억4천만달러에 그쳤다.앞서 지난 4월 수주와 출하규모는 각각 29억3천만달러, 22억5천만달러였다. 품목별로 웨이퍼공정장비 수주액은 16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테스트 장비와 조립, 서비스 및 부품 수주액은 각각 2억2천만달러, 1억6천만달러, 3억5천만달러였다. VLSI리서치는 그러나 6월 BB율은 1.3으로 수주와 출하액수는 각각 34억달러, 2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