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내년으로 예정했던 메릴랜드주 중형차공장의 폐쇄를 2005년까지 연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GM은 신차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생산능력을 당분간 현재대로 유지키로 했다. GM은 메릴랜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형 밴 `시보레 아스트로'와 `GMC 사파리'생산을 다른 공장으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여력이 있는 공장이 없어 현재대로 생산을계속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해고할 예정이던 종업원 1천600명도 전원 그대로 고용하게 된다. GM은 제로금리와 저금리 캠페인 외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소형 트럭의신형차 발매로 올들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 일본차 메이커들도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의 자동차생산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