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카메라 개발업체인 크립토텔레콤(대표 이영호)이 10만원대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했다. 크립토텔레콤 관계자는 인터넷선을 통해 영상을 감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 '크립토캠 1-103'을 이달 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제품 권장소비자가가 19만원으로 국내에 출시된 네크워크 카메라 중 최저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JPEG형식의 파일로 변환해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로 전송한다. 무선인터넷 단말기와도 연동이 가능해 PC 없이도 휴대폰이나 PDA를 통해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다.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고 사진이나 영상녹화도 가능하다는 게 크립토텔레콤측의 설명이다. 크립토텔레콤은 고가의 산업용 네트워크 카메라가 부담스러운 소점포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02)596-133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