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재해안심보험'을 내달초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2가지로 판매되며 나이에 관계없이 같은 보험료가 적용되나 남녀간에는 차등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20년만기 20년납 순수보장형의 월 보험료는 남자는 9천5백원, 여자는 6천5백원이며 만기환급형의 경우 남자 2만원, 여자 1만3천8백원이다. 보험대상은 재해사고로 인한 장해, 입원및 수술비 등이며 평일 사망사고의 경우 3천만원, 휴일 사망사고에 대해선 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휴일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레저문화 확산에 부응해 종합적인 사고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