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4조4천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7천3백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캠코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캠코로 집중한다는 당초 합의에 따라 64개 기업에 대한 4조4천24억원어치의 채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14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코로 넘어오는 채권은 대우계열사 채권 1조7천8백65억원,비(非)대우 계열 채권 2조1천6백26억원 등 워크아웃 채권이 3조9천4백82억원어치에 달하며 일반채권 4천2백27억원,특별채권 3백15억원 등이다. 대우 계열사 가운데는 (주)대우 채권이 1조2천여억원어치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