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제조업 주문이 지난 4월 전월 대비 2.3% 늘어나며 올들어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고 6일 독일 재무부가 발표했다. 재무부는 통계를 왜곡시킬 수 있는 대형 단일 주문이 없는 가운데 이같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해외 주문이 0.8% 감소한 반면 국내 주문은 4.6% 증가, 독일제 상품에 대한 독일 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 주문에서도 옛 동독지역 주문은 9.6%나 하락한 반면 옛 서독지역에서는 3.2% 증가했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