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第一氣車와 합작생산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를 하기로 하고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양사는 중국 톈진(天津)에 고급차 공장을 건설, 2005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요타는 第一氣車가 생산하는 최고급차 `紅旗'의 후속모델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는 중국에서도 가장 성장성이 높은 고급차 생산거점을 확보,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도요타는 계열 부품메이커가 다수 진출해 있는 톈진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이미 제휴한 天津氣車를 포함, 3사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