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첫승으로 전국민이 잔치를벌여야 하지만 기업은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더 급하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회장은 5일 경기 용인의 삼성 연수원인 창조관에서 열린 `인재전략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월드컵 첫승으로 잔치분위기인 시점에 사장단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회장은 `대표팀이 이겨서 전국민이 잔치를 벌여야 하는데 이렇게 모여 논의를하는 것은 잘될 때일수록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듯이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논의를 하는 것이 더 급하기 때문'이라며 우수인재 확보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회장은 특히 `요즘에는 거의 우수인재 확보와 양성에 관한 생각만 하고 있다.우수인재의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의 절심함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드컵 첫승을 이끈 히딩크 감독에 대한 얘기도 사장단의 토론과정에서 오가 히딩크 감독이 우수인력임은 틀림없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4월19일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의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전자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어 미래를 준비하는 논의를 한 것에서 보이듯이 이번 회의도 잘 나갈때일수록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