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8월부터 미 GM의 소형차를 수입,도요타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GM차 판매는 미.일 자동차마찰이 가장 심했던 90년대 중반 소형승용차 `캬발리에'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와 GM은 스포츠 유틸리티(SUV) 타이프의 소형자동차를 미국에서 공동개발,도요타가 `매트릭스', GM이 `바이브'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발매했다. 도요타가 이번에 수입할 차량은 바이브를 개량한 신형으로 배기량은 미국에서와같은 1.8ℓ지만 핸들을 오른 쪽으로 옮기고 서스펜션도 부드럽게 했다. 양사의 합작회사인 프리몬트의 누미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1만1천대, 내년 이후에는 2만대를 생산하되 전량을 도요타가 수입, 젊은층 대상의 차종을 많이팔고 있는 계열대리점 `넷츠'에서 `월츠'라는 이름으로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