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6일부터 13일까지 한국경제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한다. 4일 상의에 따르면 한.중 수교이래 다섯번째로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은 박용성상의 회장을 단장으로 김상하 ㈜삼양사 회장, 김희철 ㈜벽산 회장, 김상훈 국민은행이사회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부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사장 등 모두 64명으로구성된다. 사절단에는 또 이형도 삼성 중국본사 회장,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이종산 SK글로벌 중국본부장 등 중국 진출기업 현지 경영자도 합류하게 된다. 사절단은 베이징에서 제7차 한.중 민간경제협의회 합동회의를 개최,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한.중 경협 확대방안과 동북아 지역협력 촉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또 베이징 시정부 고위관계자를 초빙,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수와 관련한 한국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중앙정부 최고위 인사를 예방해 한국 투자기업의 현지 경영환경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합동회의 참석후 사절단은 삼협댐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충징, 청두, 라싸를 방문, 중국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현주소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