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01년도 세수가 예상액을 밑돌아 3년만에세수부족상태에 빠질 것이 확실시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의 누계 세수가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성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로 정부 예상보다 세수감소폭이 커 "정부 예상액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의 2001년 세수는 3월말 결산기업의 법인세 등이 반영되는 이달말에 확정된다. 금년 4월까지의 누계는 41조6천211억엔으로 4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4월 한달만 보면 전년 동월대비 6.6%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