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에서부터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파키스탄에 이르는 대규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계획이 3개국 정상이 각서에 조인함으로써 시작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파이프라인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다우라타버드에서부터 아프간 남서부를 지나 파키스탄의 아라비아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약 1천400㎞로 공사비만도 20억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수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막대한 이익이 되는 것은 물론 경유국인아프간과 파키스탄에도 통과료로 연간 수억달러의 수입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또 3개국 합해 10만명 규모의 고용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전으로 황폐해진데다 미국의 군사공격으로 피폐해진 아프간에는 국가재건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