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 이하 한국MS)는 1일 "윈도XP 기능 개선용 프로그램(패치)으로 위장한 '제렌'(Xeren) 바이러스가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MS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파일을 삭제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개인용컴퓨터(PC)의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에게 e-메일로 자신을 전파시키는 기능을 가졌다. 한국MS 관계자는 "MS는 사용자에게 e-메일로 패치프로그램을 전송하지 않으므로`보안 업데이트' 등 제목을 내세운 e-메일은 읽지 말고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