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소기업금융공고가 실시한 5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매출액 전망 지수(향후 3개월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의 비율을 뺀 지수)가 15개월만에플러스로 돌아섰다. 금융공고측은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매출전망지수(DI)는 0.6으로 전달에 비해 1.9 포인트 높아져 4개월 연속 개선됐다. 건설관련 지수는 마이너스 폭이 커졌지만 설비투자와 식품관련 업종은 플러스로돌아섰다. 이익이 전달보다 줄었다는 기업의 비율에서 늘었다는 기업의 비율을 뺀 이익DI의 마이너스폭도 5.5포인트 축소된 14.9로 나타났다. 한편 재고DI는 마이너스폭이 2.9 포인트 확대됐다. 전기기기, 도매업종의 마이너스폭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