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9일 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던 금관련주들에 대해 추가 상승 모멘텀 약화를 이유로 매도를 권고했다. 골드만삭스의 대니얼 맥컨베이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17%나 상승했던 금값의 상승모멘텀이 약화되었다면서 앵글로골드와 배릭 골드의 신용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뉴크레스트 마이닝의 신용등급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각각 낮췄다. 이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90%, 46%, 91% 상승한 바 있다. 대니얼 맥켄베이 애널리스트는 "안전한 투자처로 각광 받던 금의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면서 "지금은 금관련주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해야될 때"라고 충고했다. 올해 들어 S&P 500 금지수와 아멕스 골드 지수는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와중동 및 인-파키스탄간 긴장 고조로 각각 44%, 121%나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