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생산업체인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평양에서 가동중인 발포수지 성형공장이 LG전자와 섬성전자의 평양 TV조립 공장에 포장재인 발포성 폴리스티렌(EPS) 수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엠알아이의 평양공장은 최근 LG전자의 평양공장에 연간 2만대 물량의 TV 발포수지 포장재를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달말부터 삼성전자의 평양 TV조립공장에 연간 4만대분의 발포수지 포장재를 공급키로 했다. 또 오는 8월부터 건축자재용인 난방용(단열재) 평판(스티로폼)을 생산해 북한에 납품한다. 평판의 생산규모는 비수기인 여름철에 월 5t,성수기인 겨울철엔 월 20t가량이다. 지난해 4월 완공된 이 공장은 자동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월 30∼50t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02)3445-011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